
캐나다의 크리스마스 쯤 풍기는 냄새는 바로 에그넉(eggnog)이다. 이름에서 보이듯, 에그넉은 기본적으로 우유와 달걀이 주성분인 음료이다. 에그넉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18세기에 북미 영국 식민지, 즉, 현재의 미국과 캐나다에서 당시에 넓은 농장에서 충분한 달걀과 우유를 공급받을 수 있던 식민지인들이 술에 섞어 마시던 음료로, 에그넉이라는 말 자체도 18세기에 생겼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와 유사한 음료는 영국 귀족 사회, 혹은 중세의 수도원에서 기원을 찾는 이들도 있고, 에그넉이 호주로도 퍼지고,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등 다른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에도 에그넉과 유사한 달걀에 우유를 섞어 경우에 따라 술에 섞기도 하는 이 음료가 널리 퍼졌다고 한다. 특히, Holiday S..
잡다한 이야기
2019. 12. 26.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