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팩스는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소소하게 데이트 할 거리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카페예요. 문 앞에는 이렇게 이용에 관한 설명서가 붙어있었구요. 도자기 밑에는 가격표가 붙어있고 20-30달러 정도 되는 제품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도자기가 다양해서 놀랐어요. 애완동물 밥그릇도 있고 텀블러도 있더라구요. 도자기 가격에는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있고 물감을 말리는 드라이기도 있어요. 파레트와 붓, 연필도 준비되어있어요. 열심히 그림을 그리다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어요. 완성된 도자기를 찾는 요일은 금요일이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에도 안전하다고 하네요 ㅎ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다트머스에도 지점이 있네..
처음에 캐나다 핼리팩스에 오기 전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혹시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어쩌지 였어요. 그렇게 한국음식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떡볶이가 생각나는 날이 있거든요... 그래서 고추장과 김을 싸갔었는데 무겁게 싸온 걸 후회했었어요! 이렇게 한인마트에 한국 식품이 많이 팔 줄은 몰랐거든요. 제가 아는 한인마트는 핼리팩스에서 2군데인데요, 이 한인마트가 저희 집하고 가까워서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사진에서 보듯이 곶감과 냉면 등 수많은 냉동식품이 진열되어있어요. 일본식 카스테라나 빵도 팔고 떡도 팔더라구요. 그리고 웬만한 한국 과자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 떡볶이를 가장 자주 사 먹는 것 같아요...ㅋㅋ 해외에서 사 먹는 식품의 장점 중 하나가 알레르기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는..
캐나다에, 핼리팩스에 사는 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 중에 하나는 예쁜 도서관이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다운타운에 위치한 센트럴 라이브러리를 오늘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핼리팩스 센트럴 라이브러리는 핼리팩스 퍼블릭 라이브러리 (공공 도서관) 중 하나인데요. 핼리팩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관이에요. 5층으로 되어 있는데, 몇 가지만 보여드릴게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파비아라는 카페인데요. 파비아 카페는 신기하게도 센트럴 라이브러리의 1층과 5층, 그리고 아트 갤러리 오브 노바스코샤 (노바스코샤 미술관)에만 입점해 있어요. 1층에는 로비 역할을 하고 잡지 같은 걸 읽을 수 있게 진열되어 있고 책들도 있으며 콘서트룸도 있어요! 여기가 콘서트홀인데 다양한 공연을 많이 해요. 연극도 하고 클..
캐나다에서 산책을 하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산책 나온 걸 많이 볼 수 있다. 한국보다 큰 강아지들도 많이 보이고 커몬스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도 있고 강아지가 너무 크다 보니 주인이 끌려다니는 풍경도 종종 보인다. 어느 날, 너무 더워서 더위를 피해 스타벅스로 왔는데, 스타벅스 직원이 강아지 용 그릇을 여러 개 가져와서 얼음이 가득 담긴 물을 붓는 걸 봤다. 내가 사는 곳 근처에 많은 레스토랑의 입구 여기저기엔 강아지를 위해 마련된 물그릇이 놓여있다. 핼리팩스 퀸풀에서는 이렇게 협업해서 함께하는 거리 이벤트를 종종 하는 것 같다. 은행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니 반려견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가게가 어디인지도 적혀있어서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주인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람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