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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핼리팩스에 사는 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 중에 하나는 예쁜 도서관이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다운타운에 위치한 센트럴 라이브러리를 오늘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핼리팩스 센트럴 라이브러리는 핼리팩스 퍼블릭 라이브러리 (공공 도서관) 중 하나인데요.
핼리팩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관이에요.
5층으로 되어 있는데, 몇 가지만 보여드릴게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파비아라는 카페인데요. 파비아 카페는 신기하게도 센트럴 라이브러리의 1층과 5층, 그리고 아트 갤러리 오브 노바스코샤 (노바스코샤 미술관)에만 입점해 있어요.
1층에는 로비 역할을 하고 잡지 같은 걸 읽을 수 있게 진열되어 있고 책들도 있으며 콘서트룸도 있어요!
여기가 콘서트홀인데 다양한 공연을 많이 해요. 연극도 하고 클래식 공연도 하곤 해요.
저 가림막이 오픈도 되고 닫을 수도 있어요. 공연을 할 때는 훤하게 열려있어요.
그리고 이 도서관의 장점은 컴퓨터가 많다는 점이에요. 회원증 번호를 입력하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래서 게임하는 사람도 많아요...^^
게다가 플레이스테이션도 있어요! 아기랑 엄마 아빠가 같이 게임을 하는 풍경도 많이 볼 수 있어요 ㅎㅎ
도서관 2층엔 어린이책 코너가 있는데요. 여기에 장점은 어린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책만 있는 게 아니라 장난감, 블록도 있고 어린이들이 인형으로 연극을 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보면서 놀이공간도 있다보니 도서관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도서관에서 좋은 점은 이것뿐만 아니라 예약을 하면 아이맥과 태블릿으로 작업을 할 수 있고 스튜디오 안에는 드럼도 있으며 기타와 피아노 각종 장비들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음악 작업을 할 수도 있고 그림 작업을 할 수도 있고 예약을 해야 하지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좋은 혜택인 것 같아요~
오늘 처음 알았는데 4층에는 A3 사이즈를 스캔할 수 있는 기계도 있고 일반 스캐너는 모든 층에서 이용가능해요! 좋은 장비가 많아서 여러 가지로 유용한 게 많아요.
개인 책상도 넓직하게 많고요.
부스처럼 꾸며진 개인자리! 그래서인지 인기가 많아서 항상 사람이 차있어요. 도서관이 끝날 시간에만 이렇게 비어있네요:)
도서관 5층에도 카페가 있고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다음에 찍고 다시 업로드를 해야겠네요 :) 닫을 시간이라 사진을 못 찍고 나왔어요 ㅎ
핼리팩스의 도서관의 장점은 책만 있는 게 아니라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각종 장비가 많이 구비되어있어요! 탁 트인 전면 유리 건물이라 시원한 도서관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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