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팩스에는 여러 가지 공원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포인트 플레전트 파크는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공원의 매력은 숲을 걷다가 문득 저 멀리 바다가 보이면 탁 트이는 느낌을 받는다는 거예요! 공원 속 해변이 굉장히 매력적이랄까요. 벤치가 있어서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싸와서 먹을 수 있고 돌이 많은 해변이라서 바다에 돌을 던지면서 물수제비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캐나다인들은 물수제비가 기본 스킬인 걸까요? 다들 한 번씩 던지고 가는데 정말 잘하네요. 이 공원에 주말에 오면 강아지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어요. 강아지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신나게 바닷물속에서 몸을 담그기도 하고 뛰어놀기도 좋더라고요. 숲을 걷다 보면 작은 다람쥐도 많이 볼 수 있어요 :) 날씨가 좋을 때, 여..
핼리팩스의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우리가 제일 먼저 오게 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퍼블릭 가든! 퍼블릭 가든에 꽃이 많아지면 정말 봄이 왔구나 라고 실감하게 된다. 나에게 퍼블릭 가든에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은 호수! 엄청 큰 호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알려주는 오리들이 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오리를 보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핼리팩스는 부족한 게 없다면 없을 도시이고 심심하다면 좀 심심한(?) 도시이다. 그러다보니 나는 개인적으로 퍼블릭 가든을 많이 가곤 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오리들을 구경하고, 분수 앞 벤치에서 책을 읽기도 좋은 곳이다. 물론 날씨가 따뜻할 때만 가능하지만 :) 퍼블릭 가든의 오리들이 커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