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을 쓰기 전 우리가 갖고있는 캐나다에 대한 생각은 우리의 관점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4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흘렀다.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다. 처음왔을 때 이 도시의 바람은 차가웠다. 아이를 낳고 적응을 하느라 바빴고 취직이 안 될까 애타고 걱정했던 시간들도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처음 왔을 때 크게만 느껴졌던 영주권을 받을 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우리는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았다. 캐나다에 살면서도 사실 우리 부부는 다음에 살 곳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특히 작년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오면서, 역설적으로 우리가 다른 장소로 이사할 수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년 가까운 시간의 노력 끝에 운 좋게도 우리는 곧 ..
캐나다 생활
2021. 5. 6.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