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자주 드시는 분이든, 한식을 잘 안 드시는 분이든, 해외에 거주/여행하다 보면 한국 음식이 먹고픈 날이 있기 마련이죠 ㅎ 그래서 지난 번에도 몇 군데는 포스팅을 하기도 했고, 앞으로 더 해 나갈 예정이지만, 오늘은 지도에서 핼리팩스 및 주변, HRM에 어디에 한식당, 한국 식료품점이 있는지 대략 소개해드리려 해요. 하늘색으로 네모 표시된 곳들이 제가 저장해서 저렇게 보이는 건데요. 베드포드 하이웨이와 다트머스 안쪽에 있는 곳이 눈에 띄네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핼리팩스의 중심부에 많은 곳들이 있네요. 식료품점은 퀸풀의 OCO Mart와 Gottingen의 JJ Mart가 있구요. 나머지는 다 식당들이에요. 제가 모르는 곳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다 추려봤으니 도움이 되시길 ..
핼리팩스는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소소하게 데이트 할 거리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카페예요. 문 앞에는 이렇게 이용에 관한 설명서가 붙어있었구요. 도자기 밑에는 가격표가 붙어있고 20-30달러 정도 되는 제품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도자기가 다양해서 놀랐어요. 애완동물 밥그릇도 있고 텀블러도 있더라구요. 도자기 가격에는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있고 물감을 말리는 드라이기도 있어요. 파레트와 붓, 연필도 준비되어있어요. 열심히 그림을 그리다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어요. 완성된 도자기를 찾는 요일은 금요일이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에도 안전하다고 하네요 ㅎ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다트머스에도 지점이 있네..
안경을 바꿀 때가 되서 안경점에 갔어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캐나다에서 안경을 맞추려면 처방전이 필요해요. 눈을 검사해주는 사람은 보통 안경점에서 근무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예약은 필수예요! 예약하고 열흘 후에 갔었어요. 처방전 가격은 한 명당 110달러였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회사보험으로 보장이 되서 돈을 안내도 됐었어요. 시력검사를 하기 전에 이렇게 기본적인 정보를 작성을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방에 들어가서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세 가지 기계로 하나는 사진을 찍고 두번 째는 한국의 안경점에서 검사했던 것처럼 풍선 보는 거처럼(?) 그림 속 집을 보는 기계, 안압 검사하는 기계가 있었어요. 이 검사들을 한 후, 시력 검사하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알파벳들을 읽어보라고 하는 건 한국하고 ..
핼리팩스의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우리가 제일 먼저 오게 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퍼블릭 가든! 퍼블릭 가든에 꽃이 많아지면 정말 봄이 왔구나 라고 실감하게 된다. 나에게 퍼블릭 가든에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은 호수! 엄청 큰 호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알려주는 오리들이 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오리를 보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핼리팩스는 부족한 게 없다면 없을 도시이고 심심하다면 좀 심심한(?) 도시이다. 그러다보니 나는 개인적으로 퍼블릭 가든을 많이 가곤 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오리들을 구경하고, 분수 앞 벤치에서 책을 읽기도 좋은 곳이다. 물론 날씨가 따뜻할 때만 가능하지만 :) 퍼블릭 가든의 오리들이 커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