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팩스에서 이제 세 번째 새해를 곧 맞이해요 (아직 여기는 새해가 아니랍니다 ㅎ) 12월 31일이 되면, 새해 맞이 이벤트로 가장 메인이 되는 건 아무래도 시청 앞 Grand Parade에서 있는 불꽃놀이와 콘서트인 것 같아요 ㅎ 무료로 시청 앞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서 콘서트를 보고 그리고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하고 불꽃놀이 파파팍! 그리고 집으로 가는 거죠 ㅎ 좋은 건 일단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모든 Transit은 무료이기도 해요 (버스, 아마도 페리?) 그런데, 2019년 12월 31일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난리가 났답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아무래도, 이 행사가 취소되는 건 아닌지 궁금할만 했어요. 그런데... Oval에서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해서 헐 취소인건가 하고 밑으로 내려보니..
어느덧 핼리팩스에서 녹턴을 본지 3번째가 되었다. 이 축제는 Nocturne: Art at Night이라는 이름으로 10월 세 번째 토요일 하루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한다. 녹턴은 예술축제이다. 이 축제를 체험해보면 도시 자체가 갤러리이자 거리 미술관이 된다. 걷다보면 사람들도 들떠있고 가끔 옷을 독특하게 입는 사람들도 있다. 녹턴 축제는 단 하루밖에 하지않지만 한 달 전부터 곳곳에 녹턴포스터가 붙어있다. 핼리팩스의 주간지 The Coast는 녹턴이 있는 주간이면 특별 판으로 녹턴 축제를 소개하는 신문지도 발간하는데 전시하는 지점을 번호로 매겨서 지도에 표시가 되어있고 구역별로 나눠있으며, 전시에 관한 소개도 있다.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전시가 있다면 해당번호가 쓰여진 곳으로 가면되는데 이 축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