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핼리팩스의 겨울은 길다. 여름이 되면 여름의 햇살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도 긴 겨울을 보내고 나서 햇살이 반가운지 여름이 되면 겨울보다 기분이 좋아 보인다. 그래서 일광욕을 하러 나온 사람이 굉장히 많다. 처음에 이 광경들을 봤을 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기 때문에 꽤 놀랐던 것 같다. 집 앞에서 돗자리를 펴고 해변 앞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비키니 차림으로 누워있고, 옷 통을 벗고 걸어 다니는 남자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캐나다의 햇살은 유난히 뜨겁다. 그리고 건조하다. 이런 여름날에는 강아지들도 무척 신나 보인다.
아이들이 신나게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사람들은 잔디 위에서 자기만의 여름을 보낸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더 길어서 그런지 여름이 너무 반갑다. 가끔씩 한국의 여름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자유로운 사람들, 푸른 하늘, 뜨거운 햇살이 있는 캐나다의 여름은 즐겁다. 벌써부터 겨울이 늦게 왔으면 좋겠다. :)
'잡다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미약 테로(terro) 두 번째 후기 : 실패 (0) | 2019.12.18 |
---|---|
개미약 테로 (Terro) 사용 후기 (0) | 2019.12.09 |
샤오미 로보락 관련 어플리케이션 (0) | 2019.11.04 |
혁신을 경험하다 - 로보락 2세대 (Roborock S50 Second-Generation International Version) (0) | 2019.11.03 |
캐나다의 강아지들 (0) | 2019.08.07 |
'popular posts' 이 블로그 인기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