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동쪽 끝, 대서양 변은 사실 캐나다에서 그렇게 번화한 지역은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캐나다 치고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덜 인터내셔널 하다고 생각될 만큼, 백인 비중이 높은 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연안 주들은 열심히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고 있고, 한국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K-pop도 핼리팩스에서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스타벅스에서 블랙핑크 제니의 Solo가 흘러나와서 귀를 의심한 적도 있었지만, 좀 더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가게도 찾고, 그리고 워터프론트에서 열렸던 K-Pop 랜덤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K-pop이 사람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먼저, Quinpool에 있는 Sarah & Tom이라는 가게는 여기에서..
어느 곳에서 사는 지와 상관 없이 일자리를 구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그래서 제가 캐나다에서 아직 경험은 짧지만, 그만큼 최근에 구직 활동을 활발히... 했었기에 여러 포스팅에서 제가 느꼈던 것들, 알고 있는 것들을 조금씩 풀고자 하고 있어요. 관련 포스팅: https://vegeyoungha.tistory.com/entry/%EC%BA%90%EB%82%98%EB%8B%A4-%EC%9D%BC%EC%9E%90%EB%A6%AC-%EA%B5%AC%ED%95%98%EA%B8%B0-%EA%B2%BD%ED%97%98%EB%8B%B4 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 경험담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캐나다에서의 일자리 구하기, 가능하기는 한지, 어떻게 구하는 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아무래..
지난번 포스팅(https://vegeyoungha.tistory.com/entry/%EC%BA%90%EB%82%98%EB%8B%A4-%EC%9D%BC%EC%9E%90%EB%A6%AC-%EA%B5%AC%ED%95%98%EA%B8%B0-%EA%B2%BD%ED%97%98%EB%8B%B4)에 이어서, 캐나다에서의 구직 이야기를 더 해보고자 해요. 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 경험담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캐나다에서의 일자리 구하기, 가능하기는 한지, 어떻게 구하는 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다룰 것들이 좀 되서 여러 글에 걸쳐 제가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vegeyoungha.tistory.com 오늘은 구직 사이트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다양한 사이트들이 있지만, 대부분..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캐나다에서의 일자리 구하기, 가능하기는 한지, 어떻게 구하는 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다룰 것들이 좀 되서 여러 글에 걸쳐 제가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느꼈던 점이나 시행착오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자세한 소개를 할 수는 없지만, 이 글에서는, 제 상황을 이야기해드려야 조금 더 글을 이해하시고 본인의 상황에 적용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저는 캐나다에 2017년에 왔고, 이전에 IT 경력은 없었구요. 2017년부터 컬리지를 다닌 후 이제 졸업해서 일을 막 시작한 IT 초짜에요. 컬리지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인턴십을 학년이 끝날때마다 5주씩, 혹은 1학년 마치고 코업을 12주를 하기를 요구하고 있었는데요. 인턴십을 끝내..
캐나다에, 핼리팩스에 사는 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 중에 하나는 예쁜 도서관이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다운타운에 위치한 센트럴 라이브러리를 오늘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핼리팩스 센트럴 라이브러리는 핼리팩스 퍼블릭 라이브러리 (공공 도서관) 중 하나인데요. 핼리팩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관이에요. 5층으로 되어 있는데, 몇 가지만 보여드릴게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파비아라는 카페인데요. 파비아 카페는 신기하게도 센트럴 라이브러리의 1층과 5층, 그리고 아트 갤러리 오브 노바스코샤 (노바스코샤 미술관)에만 입점해 있어요. 1층에는 로비 역할을 하고 잡지 같은 걸 읽을 수 있게 진열되어 있고 책들도 있으며 콘서트룸도 있어요! 여기가 콘서트홀인데 다양한 공연을 많이 해요. 연극도 하고 클..
핼리팩스의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우리가 제일 먼저 오게 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퍼블릭 가든! 퍼블릭 가든에 꽃이 많아지면 정말 봄이 왔구나 라고 실감하게 된다. 나에게 퍼블릭 가든에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은 호수! 엄청 큰 호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알려주는 오리들이 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오리를 보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핼리팩스는 부족한 게 없다면 없을 도시이고 심심하다면 좀 심심한(?) 도시이다. 그러다보니 나는 개인적으로 퍼블릭 가든을 많이 가곤 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오리들을 구경하고, 분수 앞 벤치에서 책을 읽기도 좋은 곳이다. 물론 날씨가 따뜻할 때만 가능하지만 :) 퍼블릭 가든의 오리들이 커가는 ..
오늘은 조금 가볍게 사는 곳 주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해요! 제가 사는 핼리팩스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 커몬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커몬스 (Halifax Commons)는 핼리팩스의 퀸풀 (Quinpool) 주변에 있는 공원이에요. 중심부의 분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소프트 볼을 하는 야구장도 있고, 같은 잔디밭에서 미식 축구나 크리켓을 하기도 해요. 커몬스에서의 소프트볼 날씨 좋은 날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 일광욕을 하는 걸 보면 뭔가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 분위기라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죠. 제 생각에 커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 중에서도 오벌(Oval)인데요. 말 그대로 타원형의 트랙이 있어서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답니다. 특히 오벌의 최대 장점은 장비를 무료로 빌려준..